코스피 상위 종목 상승·하락,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갈랐다

코스피 인기종목 증시분석실 26.05.07 조회수: 248

코스피 상위 종목 상승·하락,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갈랐다

대형주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몰린 하루

5월 7일 코스피 상위 2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뚜렷하게 갈렸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가장 많이 집중됐고,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지수 흐름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05930)는 거래량 4,055만주, 거래대금 10조 8,698억 원을 기록하며 2.07%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도 3.31%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9조 2,001억 원으로 높았다.

두 종목만 놓고 보면 반도체 대형주의 수급 강도가 코스피 전체 분위기를 좌우한 셈이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조 7,577억 원의 거래대금을 보이며 약세였지만, 여전히 대규모 매매가 붙었다. 삼성전기(009150)와 한미반도체(042700)도 반도체 체인 안에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수급이 강했던 종목과 흔들린 종목의 온도차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삼성E&A(028050)였다. 21.51% 급등하며 거래량 1,392만주, 거래대금 8,917억 원을 동시에 키웠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역시 7.40% 상승했고 거래대금 1조 591억 원이 붙었다. 조선·플랜트·에너지 인프라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모습이다.

현대차(005380)는 4.00% 상승하며 1,195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POSCO홀딩스(005490)와 SKC(011790)도 각각 5.73%, 8.00% 오르며 소재와 2차전지 소재주 흐름을 받쳤다. 반면 미래에셋증권(006800)은 5.73% 하락했고, LG전자(066570)는 4.00% 밀렸다. 금융과 일부 경기민감주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방산, 전선, 건설주까지 번진 매매 압력

방산과 전력 인프라 종목의 출렁임도 컸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는 11.54% 하락했지만 거래대금이 7,331억 원에 달해 매매 압력이 상당했다. 대한전선(001440)도 7.37% 내렸으나 거래량 1,175만주, 거래대금 7,482억 원으로 급등락이 반복됐다. 대우건설(047040)은 3.11% 상승하며 2,258만주가 거래돼 건설주 중에서는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LS ELECTRIC(01012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SDI(006400), NAVER(035420)도 각각 업종별로 다른 방향을 보였다. 특히 SK스퀘어(402340)는 거래대금 1조 2,099억 원을 기록해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상위 종목 전반을 보면,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붙은 구간과 개별 테마성 종목의 강한 순환매가 함께 나타난 하루였다.

오늘 코스피에서 읽힌 핵심 포인트

이번 장세는 상승 종목 수보다 거래대금의 집중도가 더 중요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처럼 초대형주에 자금이 몰리면서 지수 체력을 지탱했고, 삼성E&A와 두산에너빌리티는 강한 모멘텀을 앞세워 거래를 키웠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대한전선처럼 하락했어도 거래가 크게 붙은 종목은 차익실현과 단기 매매가 동시에 작동한 흔적을 남겼다.

코스피 상위 종목을 거래량과 거래대금으로 보면, 단순한 등락률보다 수급 강도가 먼저 보인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중심을 잡았고, 그 주변으로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번졌다. 오늘 시장은 상위 종목의 가격보다 자금 흐름이 더 선명하게 드러난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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