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반도체와 산업재, 자동차, 전력기기 쪽으로 매수세가 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27만1500원으로 2.07% 상승했고 거래량 4055만1870주, 거래대금 10조8698억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3.31% 오른 165만4000원에 마감하며 거래대금 9조2001억 원을 쌓았다. 두 종목이 시장 전체 거래대금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우는 2.06%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1% 내렸다. 같은 대형 시총 안에서도 방향이 갈린 셈이다. 시가총액 1위와 2위가 나란히 상승한 반면, 우선주와 바이오 대형주는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내 종목별 온도차를 키웠다.
현대차(005380)는 4.00% 상승한 57만2000원, 거래대금 1조1954억 원을 기록했다. 기아도 1.94% 올랐다. 자동차 업종은 시가총액 상위 구간에서 안정적인 수급을 확인한 모습이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6.94% 상승하며 거래대금 5541억 원을 만들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40% 오르며 거래량 780만4516주로 존재감을 키웠다.
삼성물산(028260)은 7.86% 상승해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4711억 원으로 적지 않았다. 대형주 안에서 상승 탄력이 붙은 종목들이 업종별 재평가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2.23% 상승했고, LS ELECTRIC(010120)은 0.95% 올랐다. 거래대금은 각각 2968억 원, 67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력기기 관련 종목은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도 수급이 이어졌다. 에너지 인프라와 전력망 관련 매수세가 종목별 거래를 받쳐준 흐름이다.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도 각각 1.45%, 1.64% 상승했다. 거래량은 크지 않았지만 시가총액 상위 금융주의 방어력이 확인됐다. 삼성생명 역시 0.67% 오르며 대형 금융주의 안정감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8.09% 하락하며 가장 큰 조정을 받았다. 거래대금은 4079억 원이었고, 시가총액도 67조 원대에 머물렀다. 삼성SDI는 0.57%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은 0.21% 오르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거래량 46만3457주로 대형주 중에서는 회전이 낮았다.
셀트리온(068270)은 4.01% 상승했고 거래량 107만4408주, 거래대금 2178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대형주 가운데서는 비교적 강한 흐름이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세를 보인 만큼, 같은 업종 안에서도 수급의 강약 차는 뚜렷했다.
이날 코스피 상위 시가총액 종목들은 상승 종목 수가 우세했고, 거래대금은 반도체와 산업재, 자동차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방향을 세웠고, 현대차와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이 그 뒤를 받쳤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섞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코스피 대형주는 단순한 지수 방어가 아니라 업종별 선택과 집중이 뚜렷한 장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구간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큰 종목에 수급이 몰렸고, 그 흐름이 상위 20개 종목의 주가 차이를 더 선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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