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상승과 하락이 뒤섞인 거래량·거래대금 장세

코스닥 시가총액 시장구경꾼 26.07.03 조회수: 143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상승과 하락이 뒤섞인 거래량·거래대금 장세

장 시작보다 마감이 더 복잡했다

7월 3일 코스닥 상위 시가총액 종목들을 보면, 한쪽으로 쏠린 장은 아니었다. 오르는 종목도 많았고 빠지는 종목도 꽤 있었다. 그런데 숫자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단순히 빨간불과 파란불로 나눌 장은 아니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같이 붙은 종목들이 눈에 들어왔다.

가장 먼저 보인 건 HPSP(403870)였다. 종가 48,500원에 10.98% 올랐고 거래량이 751만 주를 넘겼다. 거래대금도 3,505억 원대라서 존재감이 컸다. 이런 움직임은 그냥 하루 반짝으로 보기엔 힘이 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거래량 307만 주, 거래대금 6,060억 원을 찍고도 15% 넘게 밀렸다. 이건 좀 특이한 움직임이었다. 거래가 많다고 다 좋은 장은 아니었다.

반도체 쪽은 특히 체감이 컸다

원익IPS는 1.14% 올랐고 거래량이 222만 주를 넘었다. 심텍도 3.53% 상승하면서 거래량 100만 주를 넘겼다. 이오테크닉스, 파두도 같이 올랐다. 같은 반도체 라인 안에서도 온도 차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종목별 순환이 이어진 느낌이었다. 유진테크는 2%대 하락이었고, 피에스케이는 0.38% 밀렸다. 같은 섹터 안에서 앞선 종목과 뒤처진 종목이 분명히 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시가총액 18조 원대답게 무게감이 컸다. 거래대금만 1,487억 원대였고, 종가는 34만 1,500원으로 2.84% 빠졌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분위기가 갈렸다. 에코프로비엠은 약세였지만 에코프로는 소폭 올랐다. 2차전지 쪽은 한 번에 같이 움직이기보다 종목마다 따로 반응하는 모습이 더 또렷했다.

바이오와 로봇은 반응이 제각각

바이오에서는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HLB가 나란히 올랐고, 리가켐바이오와 케어젠은 빠졌다. 삼천당제약은 4.90% 상승이라 힘이 있었고, 리가켐바이오는 6%대 하락이라 대비가 컸다. 펩트론도 올랐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더 묵직한 자금이 들어왔다기보다, 종목별 재료를 따라 움직인 하루처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대 상승에 그쳤지만 시가총액 상단에 있는 만큼 여전히 눈에 띄었다. HLB 역시 2% 넘게 올라서 체면을 지켰다. 전체적으로 보면 코스닥 상위권은 강한 종목과 약한 종목이 같이 섞여 있었고, 거래량이 많다고 무조건 같은 방향으로 가지도 않았다. 숫자가 꽤 복잡했는데, 그 복잡함 자체가 이날 코스닥의 얼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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