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업종별 움직임을 보면 코스닥 쪽에서 전자장비와기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등락률 7.08%로 상위권에 올라왔고, 총시가총액도 2,259,272억 수준으로 묵직했다. 상승종목 50개, 하락종목 49개라 겉으로는 팽팽해 보였는데, 위쪽 종목 몇 개가 꽤 세게 끌어올린 장면이었다. 삼화전자는 29.88%까지 뛰었고 심텍도 19.63% 올랐다. 노블엠앤비처럼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은 탄력이 더 크게 붙었다. 이런 날은 업종 평균보다 개별 종목의 속도가 더 눈에 들어온다.
레저용장비와제품은 5.76% 올랐고, 전기장비도 4.79%로 강했다. 가온전선이 22.51% 급등했고 제룡전기도 8.47% 올랐다. 전선, 전력, 장비 쪽이 같이 움직이는 느낌이 있었다. 석유와가스도 3.52% 상승했는데, SK와 SK우가 나란히 올랐고 제이엔케이글로벌도 붙었다. 업종별로 보면 한 군데만 튀는 날이 아니라 묶음으로 따라가는 종목들이 꽤 보였다. 전자제품도 3.19%로 괜찮았고 알로이스가 12.28% 올라서 흐름을 살렸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등락률 2.24%로 숫자만 보면 아주 크진 않지만, 내용은 꽤 강했다. 총시가총액이 4,408,524,498에 달했고 상승종목 108개가 움직였다. 미래산업이 29.96%로 상한가에 붙었고 케이씨텍, 싸이맥스도 크게 올랐다. 이 구간은 거래량이 몰릴 때 체감이 확 달라지는 쪽이다. 게임엔터테인먼트도 1.94% 상승하면서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크래프톤이 같이 받쳐줬다. 크래프톤처럼 덩치 큰 종목까지 움직이면 섹터 분위기가 가볍게만 보이진 않는다.
카드는 삼성카드 하나만 2.57% 올랐고, 전문소매와 가정용품도 소폭 강세였다. 이런 업종은 화끈하진 않아도 장이 흔들릴 때 버팀목처럼 보일 때가 있다. 오늘은 특히 전자장비와기기,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전기장비 쪽이 시장 시선을 많이 가져갔다. 업종 상위 10개를 훑어보면 전체적으로 거래대금이 붙은 자리에 힘이 모였고, 작은 종목은 더 크게 흔들렸다. 생각보다 한쪽으로만 쏠리지 않고 여기저기 번진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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