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코스닥 상위 20개를 보면 분위기가 한쪽으로 쏠리진 않았다. 코이즈(121850)가 종가 1,415원, 전일대비 164원 오르며 13.11% 뛰었고 거래량도 29만주를 넘겼다. 거래대금은 434백만으로 이 중에서는 가장 존재감이 컸다. 작은 시가총액 72억짜리 종목이 이렇게 움직이면 화면이 확 살아난다. 엑시온그룹도 1.50% 올랐지만 체감은 코이즈 쪽이 훨씬 강했다.
상위 20개라고 해도 실제로 움직인 종목은 많지 않았다. 하나30호스팩은 0.00%로 멈춰 있었고, 알파AI, 에코마케팅, 다원시스, 비덴트, 이화공영, 파라택시스코리아, 티에스넥스젠, DGI, 스코넥, 드래곤플라이, 대진첨단소재, 케이이엠텍, 동일기연, 유일에너테크도 대부분 호가만 남은 느낌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비어 있는 종목이 많아서 화면상 순위는 높아도 실제 손바뀜은 크지 않았다. 이런 날은 상위 목록을 봐도 생각보다 심심하다.
세원물산(024830)은 9,530원으로 2.80% 올랐고 전일대비 260원 상승했다. 거래량은 627주, 거래대금은 6백만이라 크지는 않지만 가격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 IBKS제23호스팩은 0.24% 소폭 상승했고 거래량 3만주대, 거래대금 70백만으로 무난했다. 듀오백(073190)은 3.18% 밀렸는데 거래량 1만주대, 거래대금 11백만이라 힘이 붙지 못한 모습이었다. 숫자만 보면 다들 비슷해 보여도, 막상 들여다보면 코이즈처럼 튄 종목과 멈춘 종목, 그리고 조금씩만 움직인 종목이 또렷하게 갈렸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에코마케팅이 4,960억, 비덴트가 2,563억, 다원시스가 966억, 세원물산이 796억으로 눈에 띄었지만, 대형 쪽은 대체로 조용했다. 관리 코스닥 상위 20개라는 틀 안에서도 실제 온도차가 꽤 컸다. 거래대금이 붙은 종목은 한두 개뿐이고, 나머지는 정지된 화면처럼 보였다. 이런 장은 순위표보다 개별 종목의 거래량을 같이 봐야 훨씬 실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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