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20개, 시가총액 큰 종목들까지 흔들렸다

코스닥 거래대금 시장구경꾼 26.06.23 조회수: 219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20개, 시가총액 큰 종목들까지 흔들렸다

장 마감 뒤 숫자만 봐도 분위기가 보였다

6월 23일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20개를 보면, 화면이 꽤 거칠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제주반도체(080220)였다. 거래대금 5,758억으로 가장 컸는데 종가는 11만800원, 전일 대비 -17.31%였다. 거래량도 473만주가 넘었다. 많이 거래됐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비슷한 흐름이 여러 종목에서 이어졌다. 주성엔지니어링, 파두, HPSP, 원익IPS, 하나마이크론, 대한광통신, 키스트론, 디앤디파마텍, 서진시스템, 에코프로, 리노공업, 에코프로비엠, 테크윙, ISC까지 줄줄이 약세였다. 거래대금은 크고, 종가는 눌렸다. 힘 있게 붙었다가도 막판에 밀린 종목이 많아 보였다.

딱 몇 개만 따로 보면 더 선명했다

JW신약(067290)은 분위기가 달랐다. 3,105원으로 13.74% 올랐고 거래량이 6,815만주까지 터졌다. 거래대금도 2,167억이었다. 이 종목은 숫자만 놓고 보면 코스닥 상위권에서 가장 존재감이 컸다. 엑스게이트도 21.54% 오르면서 강하게 튀었다. 거래대금 1,326억, 거래량 694만주. 한동안 조용하다가 갑자기 시세가 붙은 느낌이었다.

반대로 파두는 22.52% 급락했다. 거래대금이 2,370억으로 컸는데도 주가는 8만9,800원까지 밀렸다. 원익IPS도 12.99% 빠졌고, 서진시스템은 14.61% 하락했다. 테크윙도 14% 넘게 내려서 종목별 낙폭이 꽤 깊었다. 생각보다 많이 빠졌다 싶은 종목이 한둘이 아니었다.

같은 반도체인데도 온도차가 컸다

이번 코스닥 상위 거래대금 종목들은 반도체와 바이오, 보안 쪽이 함께 섞여 있었는데, 체감은 한쪽으로 기울었다. 반도체 장비주는 대체로 약했고, 바이오는 JW신약처럼 튄 종목만 강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10.04%, -9.48%로 무거웠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까지 같이 밀리니 장이 가볍게 돌아간 느낌은 아니었다.

거래대금이 큰데 하락 종목이 많았다는 점이 오늘의 핵심이었다. 수급이 몰리긴 했지만, 그 에너지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종목이 많았다. 코스닥 상위 거래대금 20개만 봐도 매매가 거칠었고, 종목별로는 변동폭이 유난히 컸다. 조용한 장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시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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