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상위 20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같이 흔들린 하루

코스닥 하락 시장구경꾼 26.06.18 조회수: 160

코스닥 하락 상위 20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같이 흔들린 하루

초반부터 분위기가 무거웠다

6월 18일 코스닥 하락 상위 20개를 보면 장이 꽤 거칠었다. 조이웍스앤코(309930)가 25% 넘게 밀렸고, 듀오백과 CSA 코스믹도 20%대 하락을 남겼다. 숫자만 봐도 낙폭이 깊다. 이런 날은 시세가 한 번 꺾이면 되돌림이 쉽지 않다. 특히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이 먼저 크게 흔들렸고, 체감은 더 차갑게 느껴졌다.

눈에 먼저 들어온 건 거래량이었다. CSA 코스믹은 1,268만 주 넘게 터졌고, 화신정공도 917만 주가 넘었다. 세미티에스, KBI메탈처럼 500만 주 이상 나온 종목도 있었다. 하락만 큰 게 아니라 손이 많이 탄 흔적이 같이 남았다. 매수든 매도든 급하게 부딪힌 자리였다는 뜻으로 읽혔다.

무거웠던 종목들, 특히 크고 작은 차이가 있었다

알지노믹스(476830)는 9만 원대에서 14% 넘게 빠졌는데 거래대금이 533억 원을 넘겼다. 시가총액이 1조 원대라 덩치가 작은 종목들과는 결이 다르다. 로킷헬스케어, 케어젠, 유티아이도 낙폭이 두 자릿수였고 거래대금도 제법 붙었다. 이 구간은 단순한 개별 흔들림이라기보다 매물 정리가 길게 이어진 느낌이 강했다.

JW신약(067290)은 좀 특이했다. 하락률은 11%대였지만 거래량이 5,997만 주에 달했다. 이날 코스닥 하락 리스트에서 존재감이 가장 컸다. 가격이 빠지는데 물량이 이렇게 쏟아지는 종목은 장중 공방이 길었다는 뜻이다. KBI메탈도 900만 주 넘는 거래량을 동반했고, 화신정공은 거래대금이 556억 원대까지 붙었다. 장이 약할 때 이런 종목들은 더 시끄럽게 움직인다.

작은 종목의 낙폭, 큰 종목의 무게

아티스트스튜디오, 더코디, 이렘, 아이티센피엔에스처럼 거래대금이 크지 않은 종목들은 가격만 빠진 게 아니라 관심도 같이 식은 모습이었다. 반대로 엔켐, 희림, 젠큐릭스는 거래대금이 어느 정도 붙어 있었는데도 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하락 상위권 안에서도 힘의 차이가 제각각이었다. 어떤 종목은 순식간에 무너졌고, 어떤 종목은 버티다가 미끄러졌다.

이번 코스닥 하락 상위 20개를 보면 공통점이 분명하다.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이 많았고, 거래대금도 적지 않았다. 그냥 조용히 빠진 장이 아니었다. 손바뀜이 빠르게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가격이 더 아래로 밀렸다. 오랜만에 리스트를 보는데 꽤 거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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