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20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갈린 하루

코스피 관리 시장구경꾼 26.06.17 조회수: 244

코스피 상위 20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갈린 하루

멈춘 종목이 많았던 판

6월 17일 코스피 상위 20개를 보니, 생각보다 조용한 이름이 많았다. 콘텐트리중앙(036420), 제이알글로벌리츠, 광명전기, STX, 대호에이엘, 윌비스 같은 종목들은 종가 변화가 없었다. 숫자만 보면 멈춰 있는 화면 같았다. 시가총액도 크지 않은 종목들이 섞여 있어서, 상위권이라고 해도 시장 전체 분위기를 끌어가는 모습은 아니었다.

이런 날은 오히려 몇몇 종목의 움직임이 더 또렷하게 보인다. 진원생명과학(011000)은 거래량 139만 1,657주, 거래대금 12억 4,200만 원이 찍혔다. 종가도 885원으로 끝났는데, 조용한 리스트 속에서 이 종목만 혼자 숨을 쉬는 느낌이었다. 인스코비는 1.31% 밀렸고 거래량 21만 6,069주가 나왔다. 코아스도 0.68% 하락했다. 전체적으로는 힘이 분산된 장이었다.

숫자가 움직인 이름들

KIWOOM K-반도체북미공급망(488210)은 0.36% 올랐고 거래량 2,810주, 거래대금 8,000만 원으로 크진 않았다. 그래도 테마형 상품 특유의 움직임은 남았다. 금양(001570), 부산주공, 삼부토건, KC그린홀딩스, 한창 같은 이름들도 리스트에 있었지만 당일 흐름은 거의 잠잠했다. 이런 종목들은 종가보다도 상단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 자체가 더 눈에 들어온다.

반대로 거래가 붙은 쪽만 보면 진원생명과학이 가장 먼저 보였다. 거래대금이 붙는 순간 종목 체감 온도가 확 달라진다.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아도 손바뀜이 있었다는 흔적은 남는다. 그래서 오늘 코스피 상위권은 화끈한 장세라기보다, 몇몇 종목만 미세하게 흔들린 정리된 장에 가까웠다. 이런 날은 오히려 시장이 말수를 줄인 것처럼 느껴진다.

한 줄로 남는 분위기

전체적으로는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이 많이 섞여 있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일부 종목에만 몰렸다. 코스피 상위 20개라는 이름에 비해 장면은 의외로 담담했다. 크게 오른 쪽도, 크게 무너진 쪽도 많지 않았다. 대신 진원생명과학과 인스코비, 코아스처럼 숫자가 찍힌 종목들만 따로 기억에 남는다.

오늘은 장이 시끄럽지 않았다. 그런데 그래서 더 눈에 들어오는 종목이 생겼다. 이런 날의 리스트는 늘 비슷해 보여도, 막상 들여다보면 각 종목의 온도차가 꽤 크게 느껴진다.

함께 본 종목들

콘텐트리중앙, 제이알글로벌리츠, 광명전기, 진원생명과학, 인스코비, KIWOOM K-반도체북미공급망, 코아스, 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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