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린 거래량·거래대금

코스닥 시가총액 시장구경꾼 26.06.12 조회수: 148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린 거래량·거래대금

장 마감 뒤에 먼저 보인 건 반도체 쪽이었다

6월 12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를 훑어보니, 하루 분위기가 한쪽으로 쏠리진 않았다. 오히려 반도체와 로봇, 2차전지가 제각각 움직였다. 이런 장은 끝나고 나서 보면 더 복잡하다. 장중엔 강한 종목만 크게 보이는데, 마감표를 보면 빠진 종목도 적지 않다.

가장 눈에 띈 건 원익IPS(240810)의 상한가였다. 종가가 183,300원까지 붙었고 거래량도 403만 주를 넘겼다. 거래대금은 6,909억 원으로 상당히 컸다. HPSP(403870)도 함께 상한가를 찍으며 거래량 1,675만 주, 거래대금 1조 1,224억 원을 기록했다. 이 정도면 단순한 반등이라기보다 매수세가 꽤 거칠게 붙은 날로 보였다. 피에스케이와 ISC도 각각 13%대, 20%대 상승이라 반도체 장비 쪽이 한꺼번에 들썩였다.

에코프로 쪽은 힘이 붙고, 바이오는 숨을 골랐다

2차전지 쪽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에코프로는 6.34% 올랐고 거래량이 126만 주를 넘겼다. 에코프로비엠도 3.47% 상승했다. 두 종목 모두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만큼, 이런 움직임은 화면에 바로 보였다. 다만 알테오젠은 2.88% 밀렸고, 리가켐바이오와 펩트론, 에이비엘바이오도 약했다. 같은 바이오 안에서도 알테오젠만 빠진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힘이 조금 빠진 느낌이었다.

코오롱티슈진, HLB, 삼천당제약도 마찬가지였다. 큰 방향성이 한 번에 잡히지 않았다.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나란히 끌어주는 장은 아니었고, 종목별 차별화가 꽤 컸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날이 더 피곤하다. 한 섹터만 보면 좋아 보이는데, 전체는 생각보다 분주하다.

로봇과 소부장은 꽤 바빴다

로봇 쪽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가 같이 강했다. 로보티즈는 15.18% 올랐고 거래대금이 2,723억 원까지 붙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3%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쪽은 시세가 한 번 튀면 거래대금이 같이 커지는 편인데, 이날도 비슷한 그림이었다. 단순히 가격만 오른 게 아니라 손바뀜이 꽤 활발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과 심텍은 조정을 받았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거래량이 599만 주나 됐는데도 5.91% 하락했고, 심텍도 2%대 약세였다. 거래량이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팔고 나가는 손도 같이 컸다는 뜻이라서, 숫자만 보면 더 복잡해진다. 파두는 1.71% 오르며 무난했지만 거래대금이 2,426억 원이라 존재감은 충분했다.

오늘 표를 보면 한마디로 이런 느낌이다

코스닥 상위 20개 안에서도 반도체 장비, 로봇, 2차전지, 바이오가 따로 놀았다. 상승 종목은 원익IPS, HPSP, 이오테크닉스, ISC, 로보티즈처럼 거래대금까지 붙은 종목이 많았고, 하락 쪽은 알테오젠, 주성엔지니어링, HLB, 리가켐바이오처럼 시총이 큰 종목들이 섞였다. 그러니까 장 자체는 꽤 살아 있었는데, 한 방향으로 정리되진 않았다. 이런 날은 지수보다 종목이 더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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