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20개, 거래량·거래대금 갈린 시가총액 흐름

코스피 관리 시장구경꾼 26.06.12 조회수: 115

코스피 상위 20개, 거래량·거래대금 갈린 시가총액 흐름

오늘 화면에서 먼저 보인 것

6월 12일 장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종목 수는 많아 보여도 실제로 움직인 건 몇 개 안 됐다는 점이다. 코스피 상위 20개에 들어온 이름들을 쭉 훑어보면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 광명전기(017040), STX(011810), 대호에이엘, 윌비스, 다이나믹디자인, 엑시큐어하이트론, 이스타코 같은 종목은 전일대비가 0이라 화면만 보면 조용했다. 시가총액도 각각 2,333억, 404억, 1,095억, 463억, 176억, 95억, 413억, 199억 수준이라 크지 않은 편이다. 겉으로는 잠잠했지만, 이런 구간이 오히려 한 번 튀면 체감이 더 크다.

거래가 붙은 이름들

눈에 들어온 쪽은 진원생명과학(011000), 인스코비(006490), 일정실업(008500), KIWOOM K-반도체북미공급망(488210), 코아스(071950)였다. 진원생명과학은 거래량 1,319,244주에 거래대금 1,219백만으로 존재감이 있었고, 인스코비는 303원에 2.02% 올랐다. 거래량 340,219주, 거래대금 103백만이면 아주 크진 않아도 손이 계속 들어간 흔적은 남는다. 일정실업은 더 눈에 띄었다. 7.18% 오른 806원, 거래량 1,106,534주, 거래대금 920백만. 가격이 낮은 종목인데도 회전이 붙으니 화면이 확 살아났다. 반대로 코아스는 15.07% 밀리면서 2,085원까지 내려갔다. 거래량 227,089주, 거래대금 500백만이 같이 찍혀서, 빠질 때도 제법 세게 빠졌다는 느낌이 남았다. 좀 거칠었다.

섞여 있는 테마 감각

이번 목록은 건설, 바이오, 저가주, ETF 성격의 상품이 뒤섞여 있었다. 삼부토건, 범양건영, 부산주공, KC그린홀딩스, 한창 같은 이름이 함께 보였고, 금양은 시가총액 6,333억으로 다른 소형주들과 덩치부터 달랐다. 그런데도 전체 분위기는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다. 숫자만 놓고 보면 상승보다 횡보가 더 많았고, 거래량도 일부 종목에만 몰렸다. 이런 날은 지수가 화끈하게 움직이는 장보다 오히려 종목별 온도 차가 크게 보인다. 어떤 종목은 거래대금이 붙고, 어떤 종목은 호가창만 남는다. 그 차이가 그대로 화면에 찍힌 하루였다.

마지막으로 남은 장면

정리해보면, 오늘은 강한 흐름보다 선별된 몇 종목의 움직임이 더 또렷했다. 일정실업처럼 짧게라도 탄력이 나온 종목이 있었고, 코아스처럼 급하게 미끄러진 이름도 있었다. 대부분은 조용했다. 그래서 더 눈에 띄는 종목이 생겼다. 장이 끝난 뒤에도 그 몇 개 숫자만 머리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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