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 상위 10개, 시가총액보다 배당금·거래대금이 먼저 보였다

배당금순 배당 배당러버 26.06.08 조회수: 247

코스피 배당 상위 10개, 시가총액보다 배당금·거래대금이 먼저 보였다

배당금 숫자가 먼저 튄 종목들

6월 8일에 본 배당금순 상위 10개는 생각보다 결이 비슷하지 않았다. 한국쉘석유(002960)가 36,000원으로 가장 앞에 섰고, 고려아연, 삼성화재우, 삼성화재가 뒤를 이었다. 숫자만 보면 전통적으로 배당을 챙기는 종목들이 줄줄이 올라와 있는데, 그냥 배당률만 보고 끝내기엔 조금 아쉬웠다. 종가가 높은 종목도 많아서 배당금이 커 보여도 체감은 다르다. 특히 한국쉘석유는 배당금이 눈에 띄게 컸지만 종가도 만만치 않았고, 고려아연은 시가총액이 큰 편이라 배당금 크기만으로는 인상이 갈렸다.

눈에 들어온 건 고배당보다 꾸준함

삼성화재우와 삼성화재는 나란히 들어와서 더 눈에 띄었다. 우선주와 보통주가 같이 보이니 배당 성격이 더 선명하게 읽혔다. KCC도 그렇고, 키움증권도 그렇고, 배당금 자체가 엄청 폭발적이라기보다 매년 쌓이는 느낌이 있다. 이런 종목들은 단순히 배당률만 높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시장에서 오래 버틴 흔적이 같이 보인다. 현대차2우B도 마찬가지다. 이름에서 바로 배당 성격이 드러나고, 숫자도 괜찮게 붙어 있었다. 배당을 받는 재미를 보는 사람들에겐 이런 종목이 훨씬 익숙할 듯하다.

배당률만 보면 의외였던 자리

이번 표에서 가장 특이했던 건 현대엘리베이터였다. 배당금이 14,010원인데 종가가 74,900원이라 배당률이 18.71%로 찍혔다. 이건 좀 특이한 움직임이었다고 적어두고 싶다. 숫자 하나만 보면 강렬하지만, 이런 자리는 다른 종목과 같은 방식으로 보기 어렵다. HD한국조선해양, 효성티앤씨도 배당금과 배당률이 무난하게 섞여 있었다. 반대로 일부 종목은 배당금이 커 보이는데 주가가 워낙 높아서 체감이 덜하다. 결국 배당 상위표는 액수만 보는 표가 아니라, 종가와 같이 놓고 봐야 느낌이 살아난다.

이번 표를 보면서 남은 생각

배당금순 상위 10개를 한 번에 놓고 보니, 코스피 안에서도 성격이 꽤 다르다. 보험, 석유, 철강, 증권, 자동차, 중공업 쪽이 섞여 있고, 우선주가 중간에 들어오면서 표가 더 재미있어졌다.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이 급하게 튄 날은 아니었지만, 이런 배당주들은 조용할 때 더 자주 다시 보게 된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도 있고, 배당률이 유난히 높게 찍힌 종목도 있었다. 숫자만 따라가면 놓치는 부분이 꽤 많다. 그래서 이런 표는 매번 봐도 의외로 보는 맛이 있다.

증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