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2주 최저 상위 20개, 거래량·거래대금 함께 흔들린 하루

코스닥 52주 최저 차트독학 26.06.05 조회수: 127

코스닥 52주 최저 상위 20개, 거래량·거래대금 함께 흔들린 하루

아침부터 약했던 종목들

6월 5일 코스닥 화면을 보니 52주 최저권 종목들이 꽤 길게 늘어섰다. 썸에이지(208640)는 137원까지 밀리며 -13.29%를 기록했고, 파인텍, 채비, 엔비알모션도 두 자릿수 하락률로 같이 내려앉았다. 이런 날은 숫자만 봐도 분위기가 보인다. 가격이 약한 종목들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거래량이 적어서 밀린 종목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썸에이지는 261만주 넘게 손이 바뀌었고, 채비는 거래대금이 53억 원대였다. 제우스도 36만주 넘게 거래되면서 4,115백만 원이 붙었다. 많이 거래됐다고 좋은 쪽으로 해석되진 않았다. 오히려 매물이 계속 쏟아진 느낌이 더 강했다.

눈에 더 들어온 이름들

리브스메드(491000)는 4만5650원으로 밀리면서 거래대금이 9,958백만 원까지 붙었다. 시가총액이 1조 원이 넘는 종목치고는 꽤 거친 움직임이었다. 신성델타테크도 4만600원, 하이젠알앤엠은 2만8150원으로 내려오며 함께 약세를 보였다. 이런 대형 쪽 종목이 흔들리면 체감이 좀 다르다. 가벼운 종목 몇 개 빠진 분위기와는 결이 다르다.

솔트룩스, 이노테크, 로체시스템즈처럼 이름이 익숙한 종목들도 줄줄이 아래로 꺾였다. 솔트룩스는 7.87% 빠졌고 거래대금도 16억 원대였다. 로체시스템즈는 거래량이 24만주 넘게 나왔는데도 종가는 7.32% 하락 마감. 이런 흐름이면 장중 반등이 있어도 끝까지 버티지 못한 셈이다. 생각보다 많이 빠졌다.

작은 종목은 더 조용했다

하스, 이노테나, 플라즈맵, 앱토크롬 같은 종목들은 거래대금이 크지 않은데도 하락률은 꽤 깊었다. 거래가 얇은 쪽은 한 번 밀리면 회복이 더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티엔엔터테인먼트, 씨싸이트도 비슷했다. 소형주 특유의 가벼움이 약세장에서는 그대로 부담으로 바뀌었다.

오늘 코스닥 최저가 상위권을 보면, 특정 한 업종만 무너진 장면이라기보다 여러 군데가 동시에 눌린 날에 가깝다. 반도체 장비, 로봇, 바이오, 인공지능, 콘텐츠까지 섞여 있었고, 시가총액도 작거나 큰 종목이 따로 놀지 않았다. 결국 시장이 싫어하는 쪽으로 계속 쏠린 하루였다. 이런 날은 차트보다 체감이 먼저 온다.

개인적으로는 거래대금이 붙은 종목보다 거래는 있었지만 끝내 약했던 종목들이 더 눈에 남았다. 장중에 반짝한 힘이 마감까지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스닥 화면이 이렇게 넓게 눌릴 때는 종목별 호재보다 전체 분위기가 더 크게 작동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

정리해보면

오늘은 코스닥 52주 최저 상위 종목들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약세가 확실하게 드러난 날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붙은 종목도 많았지만, 힘 있게 버틴 종목은 많지 않았다. 숫자는 많았고 색깔은 빨간색이 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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