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상위 20개, 거래량·거래대금 함께 무너진 하루

코스닥 하락 시장구경꾼 26.06.04 조회수: 170

코스닥 하락 상위 20개, 거래량·거래대금 함께 무너진 하루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6월 4일 코스닥은 시작부터 가볍지 않았다. 하락 상위 20개를 보면 종목별 낙폭이 꽤 컸고, 일부는 장중 버티는 힘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비유테크놀러지(230980)는 33% 넘게 밀렸고, 에스제이그룹도 30% 하락했다. 숫자만 봐도 장이 얼마나 거칠었는지 바로 느껴졌다.

흥미로운 건 거래량이 적다고 해서 덜 흔들린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거래가 많이 붙은 종목들에서 낙폭이 더 크게 드러났다. 대주산업은 거래량이 350만 주를 넘겼는데도 12%대 하락으로 끝났고, 에스티큐브와 로보티즈도 거래대금이 각각 156억 원, 1,546억 원 수준까지 붙은 뒤 크게 밀렸다. 장중에 매수와 매도가 치열했지만, 끝에는 매도 쪽이 더 강했다는 느낌이다.

눈에 띈 건 덩치 큰 종목의 흔들림

이번 목록에서 가장 시선이 갔던 건 로보티즈였다. 시가총액이 5조 원을 넘는 종목이 15% 넘게 빠지니 체감이 다르다. 거래대금이 1,546억 원까지 붙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런 날은 중소형주만 흔들리는 게 아니라, 시장이 기대를 많이 실었던 종목까지 같이 눌린다. 에임드바이오도 시총이 1조 원대인데 17%대 하락으로 들어왔고, 거래대금도 388억 원 수준이었다. 덩치가 있어도 장이 거칠면 버티기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에스제이그룹처럼 하한가에 가까운 종목보다, 이뮨온시아나 에스티큐브 같은 바이오 쪽 움직임이 더 거슬렸다. 거래량이 100만 주를 넘기며 활발했는데도 끝내 약세가 깊어졌다. 이건 단순한 조정이라기보다 매물 부담이 한꺼번에 나온 모양새에 가깝다. 아티스트스튜디오, 아티스트컴퍼니처럼 콘텐츠 쪽 종목도 같이 눌렸고, 테마별로 따로 버티는 힘이 잘 안 보였다.

장 끝까지 남은 건 낙폭과 피로감

오늘 흐름을 보면 코스닥 상위 하락 종목들은 공통적으로 거래는 있었지만 힘은 없었다. 거래대금이 붙은 종목도 많았고, 거래량이 터진 종목도 적지 않았는데 결과는 대부분 약세였다. 특히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은 충격이 더 크게 들어왔고, 코스닥 특유의 변동성이 그대로 드러난 날이었다. 비유테크놀러지의 극단적인 낙폭부터 로보티즈, 에임드바이오, 이뮨온시아 같은 종목의 큰 흔들림까지 한 화면에 모여 있었다. 장을 보고 있자니, 그냥 약한 조정으로 넘기기엔 꽤 거친 하루였다.

한 줄로 남기면

코스닥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붙어도 버티지 못한 종목이 많았고, 하락 상위 20개는 전반적으로 매도 압력이 훨씬 강한 장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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