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량 상위, 상승·하락 엇갈린 거래대금 흐름

코스피 거래량 시장구경꾼 26.05.28 조회수: 124

코스피 거래량 상위, 상승·하락 엇갈린 거래대금 흐름

장 초반부터 인버스가 먼저 튀었다

5월 28일 코스피 거래량 상위 20개를 보면 시작부터 방향이 꽤 분명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가 거래량 100억 주 이상으로 가장 앞에 섰고, KODEX 인버스도 9억주를 넘겼다. 지수가 크게 밀린 장은 아니더라도, 체감상 방어심리가 꽤 강하게 깔린 하루였다. 이런 날은 단순히 지수만 보는 것보다 인버스 ETF 쪽 거래대금을 같이 봐야 분위기가 보인다.

반도체는 종목별로 온도차가 컸다

가장 눈에 들어온 쪽은 반도체였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4% 넘게 올랐고,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강했다. 반대로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 반도체 안에서도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쪽 반응이 갈린 셈이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도 3%대 상승을 기록해서, 반도체 테마 자체는 완전히 꺾인 모습은 아니었다. 다만 방향이 한쪽으로 가지 않고 종목마다 따로 움직여서, 생각보다 까다로운 장면이었다.

개별 종목에서는 흥아해운과 SK네트웍스가 튀었다

ETF 말고 개별주로 보면 흥아해운과 SK네트웍스가 거래량 상위에 올라왔다. 흥아해운은 3% 넘게 올랐고 거래대금도 컸다. SK네트웍스는 5%대 상승이라 존재감이 더 컸다. 거래량만 많은 게 아니라 가격도 같이 움직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반면 삼성전자와 한온시스템은 거래가 몰렸는데도 종가는 약했다. 거래대금이 큰 종목이 꼭 강한 건 아니라는 걸 다시 보여준 하루였다.

코스닥 쪽 온도는 더 차갑게 읽혔다

코스닥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들이 같이 보였는데, 분위기는 코스피보다 더 엇갈렸다. 코스닥150레버리지는 밀렸고 인버스는 올랐다. 코스피 대형주 거래가 컸던 날인데도 지수형 상품에서는 위험회피가 계속 붙어 있었다. LG디스플레이처럼 일부 종목이 반등을 보였지만, 전체 흐름을 바꾸기엔 부족했다. 오늘 장은 한마디로 거래량은 많았고, 방향은 제각각이었다. 숫자는 요란했는데, 속을 들여다보면 꽤 복잡한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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