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 20개를 보면 처음부터 반도체와 대형주가 화면을 꽉 채웠다. SK하이닉스(000660)는 거래대금이 5,797,957백만 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전자도 5,357,176백만 원을 기록했다. 둘 다 시가총액이 압도적인데, 움직임은 갈렸다. SK하이닉스는 0.05% 오르며 버텼고 삼성전자는 2.34% 밀렸다. 거래량도 삼성전자가 1,819만 주로 훨씬 많았다. 체감상 매수와 매도가 세게 부딪힌 자리였다.
눈에 띈 건 지수형 ETF의 존재감이다. KODEX 레버리지, KODEX 200,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이 나란히 상위권에 들어왔다. 특히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거래량 7,345만 주, 거래대금 1,178,972백만 원으로 회전이 상당히 거셌다. 코스닥 쪽 탄력이 코스피 장내로도 번진 느낌이었다. KODEX 인버스는 거래량이 4억 1,321만 주까지 치솟았는데도 종가는 약했다. 이건 좀 특이한 움직임이었다.
오늘 시장에서 가장 시원했던 이름은 삼성전기였다. 종가가 1,340,000원까지 오르며 11.30% 뛰었고 거래대금도 1,769,805백만 원을 찍었다. 반도체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힘이 확 붙었다고 봤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서로 비슷하게 힘이 빠졌다. 현대차는 1.65% 하락, 현대모비스는 3.58% 하락. 거래대금도 각각 652,178백만 원, 636,816백만 원 수준이라 무거운 종목답게 밀릴 때 체감이 컸다. LG전자는 소폭 강세였고 SK스퀘어도 플러스권을 지켰다.
전체적으로는 코스피 상위 거래대금 자리가 반도체, ETF, 그리고 일부 대형주로 채워졌다. 삼성전자우는 약보합, TIGER 반도체TOP10은 약세였지만 KODEX 반도체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플러스권을 유지했다. 같은 반도체 안에서도 종목마다 결이 갈린 셈이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이 한 방향으로 쏠리기보다, 대형주와 레버리지 상품 사이에서 돈이 빠르게 돌았다는 인상이 남는다. 오늘 장은 한쪽으로 길게 뻗기보다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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