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상위 종목: 시가총액과 거래량·거래대금으로 본 강세

코스피 상승 증시분석실 26.05.11 조회수: 253

코스피 상승 상위 종목: 시가총액과 거래량·거래대금으로 본 강세

장중 흐름은 반도체와 전기전자, 우주 테마로 갈렸다

5월 11일 코스피 상승 상위 20개 종목은 뚜렷한 테마 쏠림을 보였다.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과 전기전자, 우주 관련 종목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며 지수 전체의 상승 폭을 넓혔다. 상한가에 도달한 계양전기우(012205), 선도전기(007610), 한솔테크닉스(004710), 경인전자(009140)는 모두 30% 안팎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단순한 개별 종목 급등보다 업종 전반의 매수 압력이 먼저 확인된 장세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강세의 성격을 보여줬다. 선도전기는 거래량 1,690만 주, 거래대금 1,850억 원으로 상위권에 올랐고, 한온시스템(018880)은 거래량 1억 5,194만 주, 거래대금 8,533억 원을 기록했다. 광전자(017900) 역시 2,176만 주가 넘는 물량이 회전하며 17%대 상승을 만들었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서 자금이 붙으면서 코스피 상승 상위 종목의 폭이 단순 소형주 반등에 머물지 않았다.

한온시스템과 두산퓨얼셀은 시가총액이 말해주는 무게감이 달랐다

한온시스템은 시가총액 5조 8,805억 원 규모에서 20%대 상승을 기록했다. 대형주가 이 정도 탄력으로 움직였다는 점은 시장 심리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돌아섰음을 보여준다. 거래대금 8,533억 원은 하루 자금 유입의 중심축이 어디였는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두산퓨얼셀(336260)도 같은 흐름에 올라탔다. 시가총액 6조 3,332억 원의 종목이 12% 넘게 오르며 거래대금 2,196억 원을 형성했다. 이는 단순한 단기 매매보다 업종 기대가 반영된 수급으로 읽힌다. 경인양행, 한솔홀딩스, 아이티센씨티에스도 동반 상승하며 중형주 구간의 온도도 높아졌다.

반도체 레버리지와 ETN은 수급의 방향을 더 선명하게 했다

이번 상승 상위권에서 가장 눈에 띈 축은 반도체 레버리지였다. 하나 레버리지 반도체 ETN(700028), 미래에셋 레버리지 반도체 ETN(520098), 키움 레버리지 반도체TOP10 ETN(760013),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488080), KODEX 반도체레버리지(494310), KB 레버리지 반도체 TOP10 TR ETN(580082)이 함께 포진했다. 이 묶음은 개별 종목보다 반도체 업종 전체에 대한 공격적 베팅이 강했음을 뜻한다.

특히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와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각각 거래대금 4,728억 원, 7,939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500만 주를 넘었다. 투자심리는 선별보다 추종 쪽으로 기울었다. 반도체 업종에 자금이 몰리면서 ETF와 ETN이 동시에 움직였고, 코스피 상승 상위 종목의 흐름을 밀어 올렸다.

우주, 원자재, 전력 테마까지 번진 강세

우주 테마에서는 TIGER 미국우주테크와 SOL 미국우주항공TOP10,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가 각각 의미 있는 상승률을 냈다. 거래대금은 ETF 중심으로 꾸준히 유입됐고, 테마 투자 성향이 강하게 반영됐다.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B는 원유선물 연동 자산으로서 11%대 상승을 기록해 에너지 자산 선호도도 확인됐다.

전기전자와 소재 쪽에서는 계양전기우, 선도전기, 경인전자, 광전자, 한솔테크닉스가 한 줄로 이어졌다. 이들 종목은 시가총액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거래량이 빠르게 회전했다. 단기 매수세가 분명했고, 장중 체결 강도도 높았다. 코스피 상승 상위 종목 전체를 보면, 오늘의 키워드는 시가총액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그리고 테마별 자금 집중이었다. 상승은 넓어졌고, 하락 압력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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